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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림8경 | 3국이 보이는 훈춘

훈춘은 중국에서 유일무이한 중국, 조선, 로씨야 3국 변경에 있는 연해 도시로 길림성 동부 두만강 하류에 위치해 있다.


훈춘은 신흥 연해 항구 도시로 총 인구는 21.5만 명, 총 면적은 5146평방 키로터이다. 동쪽은 로씨야의 프리모르스키 지방과 린접해 있고 그 국경선 길이는 246키로메터에 달하며 현재 훈춘(도로) 항구와 훈춘 철도 항구가 로씨야와 직접 련결된다.

 

서남쪽은 조선 변경과 강을 사이두고 그 국경선 길이는 130.5키로터에 달하며 현재 권하 항구와 사토자 항구가 조선과 려객/화물 운송을 하고 있다. 훈춘 남쪽에 있는 방천에서 두만강을 따라 15키로터만 내려가면 일본해에 들어갈 수 있다.

장백산 기슭에서 발원한 두만강은 중국, 조선, 로씨야를 하나로 통합하고 중국 륙지에서 일본해로 통하는 유일무이한 수상 통로가 되였다. 


훈춘은 이 수상 통로를 리용해 먼 옛날부터 중국 중원지역과 일본, 로씨야 등 동북아 국가 친선교류의 교량 역할을 해왔고 이곳의 국경무역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였다. 


이러한 특수한 지리적 위치는 훈춘이 외향형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우월한 여건을 마련해주었고 국제문화교류의 중요한 지점으로 되게 하였다.